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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동산 칼럼

[갓피플] 순종했는데…

동산지기
2020.08.08 11:05 41 0

본문


홍수가 있을 동안 노아는 방주 안에서 어떤 생활을 했을까? 우리는 그런 점에 대해서 좀처럼 생각해보지 않는데, 아마도 그가 편히 깊은 잠을 자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는 24시간 내내 수천 마리의 동물들을 먹이고 보살피고 배설물들을 치웠을 것이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매일 40킬로그램의 배설물을 배출한다고 한다. 방주에는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몹시 지저분했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매우 정확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나님께 순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순종하기 시작하면 그 과정이 더 어려워진다.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의 인생을 복잡해질 것이다. 그러나 죄와는 다르게, 마땅히 복잡해져야 하는 방식으로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떤 비전을 주셨든지 간에 나는 확실히 예견할 수 있다. 당신이 그 비전을 이루는 데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리라는 것을, 훨씬 더 어려우리라는 것을 말이다.


노아를 보라. 그는 우리에게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들어준다. 10년간 하나님이 부어주신 열정으로 인내하는 것이 너무 버겁다고 느껴지는가? 그 10년의 12배나 되는 기간 동안 하나님께 순종한 노아를 생각해보라. 그가 120년 동안 묵묵히 망치질을 계속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기이한 일을 행하셨다.


땀 흘리는 과정도

받으시는 하나님

주님을 의지하며 한 걸음씩!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120년 동안 계속 망치질을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떤 놀라운 일을 하실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우리는 1년 동안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반면 10년 동안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들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다.


나는 미래를 내다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러나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걷는 사람들을 더 존경한다.


하나님을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얼마나 빨리 그곳에 도달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멀리까지 가느냐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것은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다. 그것은 바울이 했던 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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